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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맛집탐방

청라 남산왕돈까스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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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 남산왕돈까스 다녀오다!


    제 일찍 퇴근하고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러 다녀왔다. 메뉴는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무작정 청라 먹자골목을 돌아다녔는데 온통 삼겹살과 갈비등 고깃집이라 한참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눈에 띄인 남산왕돈까스 집을 발견.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남산에 있는 왕돈까스집이 유명하다는 소리를 들었던터라 기대를 하고 가게안으로 들어갔다.








    뭘 먹을까?




    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돈까스집답게 메인메뉴 몇가지만 눈에 띄였다. 보통 음식점들 가면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만도 적지않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여기는 메뉴가 간소하다보니 쉽게 메뉴선정이 끝났다. 나는 남산 왕돈까스를 시키고, 울 여보야는 돈까스백반정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다.









    식을 기다리는동안 우리 소율이를 어린이의자에 앉혀놓고 한컷 찍었다. 아직 중성적인 이미지때문에 고민인데 머리라도 빨리 자라면 이쁜 여자아이처럼 보일텐데... 그래도 내 자식이라 그런이 이쁘기만 하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자라다오~







    음식이 나오고...




    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옛날 경양식점처럼 스프가 제일 먼저 나왔다. 스프에 후추좀 뿌리고 맛을 봤는데 다른곳들의 음식점들과 큰차이 없는 보통 스프맛이었다. 돈까스집에 메인은 스프가 아니니까 실망은 없었는데 그래도 뭔가 좀 달랐으면 하는 바램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스프였던거 같다.









    여보야가 주문한 돈까스백반정식 일반돈까스와, 치킨까스, 그리고 생선까스를 한번에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도 하나하나 맛을 봤는데 생선 비린내도 안나고 맛이 좋았다. 다만 좀 특이했던것은 다른 생선까스들은 생선살이 잘 부서지지 않았던거 같은데 여기는 좀 잘부서지는거 같다. 어떤게 좋은건지 잘모르지만 맛이 좋아서 기분이 좋아졌던거 같다.




    리고 치킨까스는 뭐랄까? 치킨맛은 나긴나는데 머스타드 소스를 뿌려서 그런지 치킨돈까스의 맛이 죽는 느낌? 아무튼 나쁘지는 않았지만, 다른 소스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맛이었다. 보통 마트에서 파는 치킨돈까스를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먹기 때문에 여기도 그런거 같지만 다른소스를 개발하는것도 좋을꺼 같다. 그래도 맛은 있으니 다행...











    제 내가 주문한 남산왕돈까스 역시 크기가 작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보다 더 큰 왕돈까스도 먹어봤기때문에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크면 다 먹지도 못하고 아깝게 남길꺼 같으니까 이정도 크기가 딱 좋은거 같다. 나도 왠만한 돈가쓰는 잘 안남기는데 남산왕돈까스 크기는 약간 무리하면서 먹을정도의 크기인거 같다.




    은 방금 막 튀겨나온 돈까스답게 바삭한 식감이 아주 좋았다. 내가 소스를 많이 찍어먹는 스타일인데 소스양도 적당하고, 소스 맛도 괜찮았던거 같다. 그러나 먹다보니까 역시 돈까스의 단점인 느끼함. 돈까스 크기가 크다보니 계속 먹기에는 느끼함만은 어느 돈까스집도 해결하기 쉽지 않은거 같다. 그래도 난 돈까스 매니아답게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다.










    런데 여기는 느끼함을 잡으실려고 한건진 몰라도  특별하게 장에 찍어먹을수 있는 고추와 뚝배기에 된장찌개가 함께 나왔다. 그리고 깍두기도 함께나왔는데 이 삼총사들이 돈까스의 느끼함을 어느정도 잡아줬다. 특히 된장찌개와 깍두기는 보기에는 돈까스와 안어울릴꺼 같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정말 신의 한수일 정도로 궁합이 잘맞았던거 같다.



    다먹고나서...




    가 고팠던관계로 허겁지겁 먹다보니 사진도 별로 못찍고 우리 소율이랑 놀아주지도 못했다. 그래도 우리소율이는 쌀 튀밥만 몇개 던져주면 그거가지고 잘먹으며 논다. 그리고 요즘은 좀 컸다고 애교질에 윙크도 배워서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다. 암튼 주제가 약간 벗어났지만, 남산왕돈까스 괜찮았던거 같다. 7천원에 왕돈까스 먹기 쉽지 않은걸 아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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